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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과학/기후와 대기

기후 변화와 업무 환경: 미래의 노동 방식

by 말하는 호박고구마 2023. 9. 22.

 

최근 세계기상기구(WMO)의 발표에 따르면, 지구 기온은 상승하고 폭염은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업무 환경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우리의 노동 방식에 영향을 미칠지 BBC 워크라이프의 기사 '극단적인 기온과 폭염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까?'를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진 출처:https://horizon.kias.re.kr/wp-content/uploads/2019/01/13-01-title.jpg

 

기후 변화와 폭염의 지속적인 증가

기후 변화는 더워지는 날씨와 폭염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더욱 더운 환경에서 노동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36053

 

먼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은 더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폭염이 1~2일 동안 지속되었지만, 이제는 3~5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노동자들은 더 오랜 기간 동안 더위에 노출되고,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외 및 냉방 시설 없는 환경에서의 노동

폭염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농업이나 제조업과 같이 높은 기온을 통제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노동자들은 열사병과 같은 위험에 노출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치가 필요합니다.

사진 출처: https://img.animalplanet.co.kr/news/2020/06/14/700/1ro5qrc1k6y8l0933eee.jpg

 

먼저, 교대 근무와 휴식 시간을 더 자주 제공해야 합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노동자들은 노동 시간을 조절하고 더 자주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야외 업무를 주간보다는 저녁 늦은 시간대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야간 기온 상승과 같은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 과학 전문가들은 더위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려면 냉방 시설을 마련하고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휴식 시간을 자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과 휴식은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사진 출처: https://img.animalplanet.co.kr/news/2020/06/14/700/1ro5qrc1k6y8l0933eee.jpg

 

실내 업무에서의 변화

반면, 냉방이 잘 되는 실내 환경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폭염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도 업무 일정과 방식이 바뀔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무 방식에 대한 큰 변화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원격 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4일제, 하루 8시간이 아닌 6시간씩 근무하는 등의 새로운 근무 방식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방식이 폭염 상황에 대처하는 데 유용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의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으며, 더운 날씨에도 집에서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일부 기업들은 근무 시작 시간을 일찍 조정하고, 중간에 긴 휴식 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업무 일정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업무의 유연성을 높일 것입니다. 

사진 출처:https://pixabay.com/ko/illustrations/%EC%82%AC%EC%97%85%EA%B0%80-%EB%82%A8%EC%84%B1-%EA%B3%A0%EC%9A%A9%EC%A3%BC-%EC%9A%B0%EC%88%98%ED%95%9C-432663/

 

 

고용주의 역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용주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고용주는 노동자를 보호하고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후 변화로 인해 취약한 집단을 파악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고령자, 임산부, 장애인 직원 등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집단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집단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수당 및 추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역할입니다.

 

기업 차원에서도 노동자를 위한 건강과 복지 이니셔티브를 점차 확대해야 합니다. 폭염으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 교육이나 노동자가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운동 및 영양 설계 프로그램 등이 그 예시입니다. 더불어 인프라 투자도 필요한데, 냉방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건물을 건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정부 로고

 

정부와 법적 제도의 역할

끝으로, 정부와 법적 제도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몇몇 국가는 이미 기온 상승에 따른 노동법을 도입하고 있으며, 폭염 상황에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은 아직까지 준비가 미흡한 상태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폭염 대처에 익숙하지 않은 국가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국가들은 냉방 인프라와 노동자 보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결론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업무 환경에 대한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노동자와 기업,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폭염으로 인한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새로운 노동 방식을 도입하여 업무의 유연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미래의 노동 환경을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